‘당’ 당길 때 먹으면 좋은 건강식품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위 ‘당 땡긴다’고 하는 당 욕구가 있다. 단 것이 당겨 달짝지근 달콤한 것이 먹고 싶은 시간. 건강까지 챙겨야 한다면 마냥 캔디나 캐러멜, 과자 같은 것만 먹고 있을 수 없다.

물론 달콤하면서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은 간식으로 좋은 선택이다. 과일 외에 단 걸 먹고 싶은 욕구도 채워주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서 소개한 달콤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알아본다.

◆ 사과칩 = 사과의 천연 화합물은 심장질환, 당뇨, 일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삭한 사과칩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간단하게 식품건조기를 이용하거나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이용해 만들 수 있다.

◆ 시리얼 = 하루 중 언제 먹어도 훌륭한 간식이다. 저지방 우유나 무설탕 식물성우유와 함께 먹는다. 100% 통곡물이며 1회 분량에 설탕이 6g 이하인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단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또한 섭취할 수 있다.

◆ 그릭요거트= 일부 요거트 제품에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있다. 저지방 플레인 그릭요거트에 시나몬을 넣어 섞어 먹어보라.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포만감을 오래가게 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 홈메이드 스무디 = 대부분의 과일 스무디에는 설탕과 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무지방우유나 무설탕 식물성우유 반 컵에 과일 한 컵, 무지방 플레인 그릭요거트 약 170g을 블렌더에 넣고 30초 이상 갈아서 마신다.

◆ 대추 = 대추에는 천연당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요리할 때 종종 감미료로 쓰이는 이유다. 말린 대추에는 섬유질, 비타민 B6, 칼륨과 망간과 같은 미네랄도 들어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 오트밀 = 미리 맛을 낸 제품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무지방우유나 식물성우유를 넣은 퀵오트(quick-cooking oats) 1인분을 준비한다. 여기에 메이플시럽 1 큰술을 넣고 시나몬 가루를 뿌린 후 말린 과일 1/4 컵을 더한다.

◆ 다크초콜릿 = 86% 다크초콜릿 약 15g에는 설탕이 단 2g가량 들어있다. 하지만 단 걸 먹고 싶은 갈망을 충족시켜 줄만큼 맛이 풍부하고 진하다. 또한 다크초콜릿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라바놀(flavanols)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 얼린 포도 =시원하게 단것이 당길 때는 씨 없는 포도를 얼려서 먹어보자. 얼리면 단 맛이 더 강해진다. 씻어서 말린 후 냉동실에 한 두 시간 정도 넣어두었다 먹는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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