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만 1억 명 넘어간다는 치매…예방에 좋은 방법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년 현재 5700여만 명인 전 세계 치매 환자가 2050년에는 1억 5300여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건강지표 및 평가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는 대부분 고령화와 인구 증가에 기인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5개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며 “긴급히 해결해야 할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좋은 식습관과 정기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방식을 지키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양질의 식습관 △신체활동 △금연 여부 △두뇌 회전 활동 △음주량 등 5가지 생활습관 중 0~1가지를 갖고 사람과 비교했을 때 2~3가지를 지키는 사람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37%, 4~5가지를 가진 사람은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연구팀이 소개한 뇌 건강에 도움이 되고 치매를 막을 수 있는 5가지 생활방식이다.

1. 운동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 적당하거나 격렬한 정도의 신체활동 즉, 운동을 하는 것이다. 국립노화연구소는 신체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의사에게 물어볼 것을 제시했다.

2. 금연

연구에 따르면, 수십 년간 담배를 피워 온 60세 이상의 사람들이라도 금연을 하면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금주

미국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적당한 음주의 기준은 여성의 경우 하루에 한잔, 남성의 경우 하루 1~2잔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음주량을 철저히 지키기 힘들다면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4. 건강한 음식 먹기

국립노화연구소에 따르면,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을 막기 위한 식이요법 적 접근(DASH) 식사법을 혼합한 식사법을 고수하면 건강상 이득이 있다. 이런 식사법은 치매 예방과 관련된 식물성 음식에 초점을 맞춘다.

5. 뇌 운동

뇌도 운동을 시켜야 한다. 정신을 활동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지력을 지켜야 한다. 책을 읽고, 게임을 하고, 수업을 듣고,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를 배우라는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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