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붕년 교수,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영유아,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 예방을 돕는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1985년 설립된 전문학회다.

현재 학회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과 관련한 학술연구 사업, 학술행사, 사업 활동, 전문학술지 및 도서 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출산 문제로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특히 더 높다. 김붕년 신임 이사장은 “자녀의 정신건강에 대한 부모와 사회의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소아청소년정신의학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 예방·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 정책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 갈 것”이라며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와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해소하는 범국민적인 운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붕년 신임 이사장은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분과장, 보건복지부 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 서울시교육청 학생정신건강증진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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