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레몬, 라임의 쓸모 5

[사진=게티이미지]
레몬과 라임은 모든 과일이 그렇듯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러나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당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는 것.

새콤한 맛이 강하지만 건강상 이득이 많기 때문에 물에 한 조각 넣어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식으로 식단에 더하면 좋다. 레몬과 라임을 챙겨야 하는 이유, 미국 ‘웹엠디’가 정리했다.

◆ 살균 = 회를 먹을 때 레몬즙을 뿌리는 이유가 있다. 신맛을 내는 산 성분이 살모넬라균처럼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기 때문이다. 샐러드용 채소를 씻을 때도 이 원리를 이용할 것. 레몬주스 반에 식초 반을 섞은 다음 채소를 담그면 15분 안에 대부분의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다.

◆ 원기 충전 = 레몬과 라임에는 비타민 B 복합체의 일종인 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이 풍부하다. 이들 영양소는 섭취한 음식을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포의 성장을 돕고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만든다. 리보플라빈은 또한 요즘 유행하는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 합성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

◆ 주름 예방 =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레몬 혹은 라임을 챙겨 먹을 것. 새콤한 맛의 이들 감귤류 과일에는 아스코르브산이라고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돕기 때문에 피부를 젊게, 즉 탱탱하고 생기 차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 혈압 강하 = 레몬, 라임, 그리고 오렌지나 자몽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그냥 먹거나 주스로 마시거나 효과는 동일하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운동할 때 레몬을 한 조각 짜 넣은 물을 들고 나갈 것. 단 이미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

◆ 암 예방 = 레몬과 라임에는 비타민 C 외에도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쿠마린 등 항산화 물질이 잔뜩 들어 있다. 항산화 물질은 세포를 망가뜨리는 프리 라디칼과 싸움으로써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한다. 간암, 위암, 유방암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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