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인년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금연하기, 규칙적 운동하기, 일찍 잠자리에 들기 등등.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힘들다.

해마다 작심삼일으로 끝났으니 그렇다면 새해 결심을 안하는 편이 나을까. 그렇지 않다.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신년계획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새해 결심을 고수할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미국 CNN 온라인판에서 행동과학자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케이티 밀크맨 교수의 조언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구체적이고 작은 목표를 정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한다. 행동과학에 기반해 새해 결심에 도움되는 5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1. 세부 계획을 세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출연자들에게 큐 사인을 보낸다.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연구에 의하면 계획을 세울 때 큐 신호를 추가하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 실천할지도 반드시 정한다.
새해부터 매주 5일 명상을 결심하고 ‘평일에 명상하겠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너무 막연하다. ‘평일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명상을 한다’는 계획이 더 적합하다. 세부 계획은 장애물을 예측하고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점심 시간에 명상을 하기로 계획하면 점심 모임을 거절할 이유가 된다.

2. 벌칙 조항을 고려한다.
결심을 지키지 못했을 때 벌칙을 정하는 것은 놀라운 효과를 낼 수 있다. 한 가지 쉬운 방법은 주변에 자신의 목표를 알리는 것. 이렇게 선전해놓고 끝까지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
수치심보다 더 심한 벌칙은 자신에게 부과하는 벌금. 가령 새해 결심을 못지키는 경우 얼마를 걸겠다고 친구와 내기를 할 수 있다. 이 방법의 작동 논리는 간단하다. 인센티브는 우리의 결정을 바꾸고 처벌은 보상보다 더 동기부여가 된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스스로 벌금을 물리는 것도 실천에 도움이 된다.

3. 재미있는 계획을 세운다.
대부분 사람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효율성부터 생각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고된 운동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을 올리려면 장시간 집중적 공부가 핵심이라고 가정한다. 연구에 의하면 효율성에 집착하는 것은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목표달성에서 더 중요한 부분, 즉 ‘즐기는 것’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공부를 하는 시간에서 즐거움을 얻으면 더 오래 지속 가능하다. 이는 새해 결심을 이루는 데도 중요하다.
힘든 목표를 재미있게 만드는 방법은 은밀한 즐거움과 결합하는 것. 운동시간을 기대할 수 있도록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헬스장에서만 보는 것으로 정하거나, 자신이 즐기는 모카 라떼를 공부 할 때만 마시는 것으로 정하는 방법이다. 이런 유혹의 장치를 마련하면 새해 결심이 무너지기 쉬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4. 비상시를 대비한다.
새해 결심을 완전히 못지켰다고 실패를 선언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령, 매일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계획했으나 금요일에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이를 지키지 못했다. 그렇다고 계획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이런 함정을 피할 방법이 있다. ‘매일 밤 10시 취침’과 같이 지키기 힘든 목표를 세우고, 대신 매주 1~2번 면제 카드를 스스로에게 주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결심을 지키지 못할 ‘비상 사태’에 대비를 하는 것이 목표 달성으로 가는 방법이다.

5.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새해 결심을 마라톤 완주라고 정했으면, 실제로 마라톤을 완주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현명하다. 친구들의 행동패턴에 순응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 또한 이들에게 어떻게 목표를 달성했는지 물어보고 직접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동 목표를 가진 친구를 코칭하는 것도 자신의 성공률을 높이는 길이다. 다른 사람에게 성취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이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지 돌아보게 하면서 자기성찰을 유도한다. 따라서 친구들과 함께 새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즐거움이자 성공의 또 다른 열쇠가 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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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익명

    항상 새해에 계획을 세우지만 잘 실천되지 않는다 작심삼일이랄까..위 기사내용 중에서 올해는 재미있는 계획을 세워서 실천을 해보도록 하자!

  2. 펜메모덕후

    좋아하는 기사들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다 써야야할지 모르겠는데… 이름이 코메디닷컴이어서 첨엔 재미있는 농담을 내는 곳인줄 알았습니다;;; kormedi 영문으로 보니 곧바로 이해가 됐지만… 암튼… 건강 상식들 뉴스들이 신체, 정신건강 두루두루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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