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푸드, 검은 색깔 속 숨겨진 영양

[날씨와 건강] 안토시아닌에서 시작된 영양성분… 탈모 예방부터 항암 작용까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밤에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도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벽엔 눈이 내리며 전국에 구름이 많았지만,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자연식품은 저마다 색을 띠고 있다. 빨강, 초록, 노랑 등 식욕을 자극하는 색이 많은데 검은색은 왠지 모르게 꺼려진다. 사실 검은색 속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숨어있다.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노화를 억제해 탈모와 변비,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블랙푸드를 자세히 알아보자.

◆ 흑임자

흑임자는 일반 깨보다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항산화 효과는 물론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케라틴이 많이 들어있어 탈모 예방에도 좋다. 레시틴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증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건조증을 개선해 겨울철 섭취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 검은콩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하루 평균 콩 단백질 25g을 섭취하면 심장순환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문구를 두유·두부 제품에 표기하도록 허용할 만큼 콩 단백질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는 뛰어나다.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증진하고,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이다.

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지만, 요오드를 체외로 배출시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인 미역, 김, 다시마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 미역

히스타민은 자연 ‘강압제’로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역할을 한다. 미역은 히스타민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권하는 식품이다. 특히, 푸코이딘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항암 작용이 뛰어나다. 미역의 점액 성분과 다당류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매우 크다.

하지만 말린 미역은 나트륨이 응축돼 있다. 바로 굽거나 튀기기보단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끓이는 것이 현명한 조리법이다.

오디

사과보다 비타민C가 14배 이상 많아 피로 개선에 좋다.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를 맑게 만드는 데에 도움을 주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또한 가바 성분은 혈당 관리에 효과적으로 당뇨병 예방·관리에 탁월하다. 오디는 칼륨도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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