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식사가 부실하다는 신호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이 먹어도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한 이유다.

먹는 데 보다 공을 들여야 한다고 몸이 보내는 신호, 어떤 게 있을까? 뭘 먹어야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국 ‘웹엠디’가 정리했다.

◆ 머리카락 = 하루에 100가닥 정도 빠지는 게 정상. 그러나 철분이 부족하면 그보다 훨씬 많이 빠진다. 자고 난 베개에, 샤워를 하고 난 욕실 바닥에 머리카락이 셀 수 없이 떨어져 있다면 식단을 점검할 것. 철분은 고기, 간, 시금치, 콩류, 캐슈너트 등에 풍부하다.

◆ 입 = 엽산, 티아민 같은 비타민 B군 섭취가 부족하면 입이 마르고 감각이 없어진다. 심하면 입안 전체가 아프고 화끈거리는 구강 작열감 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을 앓게 될 수도 있다. 바나나, 딸기, 시금치, 완두콩, 토마토, 달걀 등을 챙겨 먹을 것.

◆ 피부 = 살이 건조하다 못해 각질까지 일어나는 건 단지 겨울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해도 피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비타민 A는 당근이나 고구마 같은 주황색 채소, 시금치나 케일 같은 푸른잎채소, 연어나 고등어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하다.

◆ 입가 = 하루에도 열두 번 립밤을 바르는데 입가가 갈라지고 피가 나는 건 무슨 까닭일까? 리보플래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용성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리보플래빈은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영양소. 달걀, 살코기, 우유, 아스파라거스, 머위, 장어,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혀 = 철분 결핍은 설염을 부른다. 설염을 앓게 되면 혀끝이나 가장자리에 혓바늘이 돋고, 붓거나 반점이 생기면서 심하게 아프다. 열이 오르고 냄새도 난다. 엽산, 니아신, 리보플래빈 같은 비타민 B군 결핍도 비슷한 증상을 부를 수 있다. 생선과 고기, 우유와 달걀, 버섯과 양배추를 챙겨 먹을 것.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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