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먹으면 ○○ 좋아진다

[날씨와 건강] 탈모 예방·피부 미용·근육 합성… 만능 비오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충남·전북·전남권 북부에도 3-10㎝의 눈이나 5-1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충북·전남 남부·경북권 내륙·경남 서부 내륙은 1-5㎝의 눈이나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경기 남서부·제주도·서해 5도에도 1㎝ 안팎의 눈이나 1㎜ 안팎의 비가 올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일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대한탈모치료학회는 국내 탈모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3만 4780명으로 5년 사이 2만 명 늘었다. 탈모 관련 영양제도 줄지어 출시되며, ‘비오틴’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오틴(Biotin)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몸속에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조직 세포에 저장돼 에너지와 효소를 합성하고 조직 구성에도 도움을 준다. 몸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비오틴은 아미노산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작은 단위로 우리 몸의 조직을 구성한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피부 발진·습진, 탈모 등이 생길 수 있으며 근손실, 우울 및 환각, 심각할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비오틴 섭취로 모발 생장과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데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오틴이 단백질 합성 ‘촉진’ 역할을 하기에 피부 건강은 물론이고 아미노산 대사를 촉진해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미용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챙겨 먹는 것이 콜라겐이다. 하지만 비오틴이 부족하면 몸속에서 콜라겐 합성·생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애써 챙겨 먹은 영양제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 따르면, 비오틴을 투여한 쥐의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으로 잘 됐다. 또한, EU는 비오틴을 피부 및 헤어, 손톱에 필요한 영양소로 정해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 89.8%는 비오틴 섭취 부족이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달걀, 토마토, 아몬드, 시금치, 굴 등이 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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