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속에 생길 수 있는 ‘돌’ 8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에도 돌이 생긴다. 몸 속의 분비물에 포함되어 있는 염류가 이물의 표면이나 작은 결정괴 둘레에 가라앉아 붙어 돌같이 단단해진 것을 결석이라고 한다. 크기나 형태도 다양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 통증 여부나 강도에도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몸 어디에 돌이 생길 수 있을까. 미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가 소개한 구석구석 우리 신체 돌이 생길 수 있는 부위를 알아본다.

신장의 돌 = 요로결석

신장에 생기는 돌은 미네랄(보통 칼슘)이 요로에 쌓여서 생긴다. 크기가 소변의 일부 혹은 전부를 막을 정도로 커지면 특히 골반이나 갈비뼈 부근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에 피가 섞어 나올 수 있고, 어떤 경우 돌 조각이 나오기도 한다. 크기가 작으면 가끔 소변과 함께 스스로 빠져나가지만 크기가 크면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목의 돌 = 편도결석

세균을 걸러내는 것을 돕는 목 안쪽에 있는 두 개의 조직 덩어리를 편도라고 하는데, 이 편도에 음식이나 죽은 피부, 기타 부스러기 등이 끼어 딱딱하게 굳어질 수 있다. 이를 편도결석이라고 한다. 목이 아프고 입 냄새가 나며 하얀 반점이 생기며 편도가 붓기도 한다. 보통은 칫솔이나 면봉을 이용해 부드럽게 쓸어내거나 소금물로 가글해서 씻어낼 수 있다. 그래도 안 될 경우 병원을 찾는다.

방광의 돌 = 방광결석

소변이 잘 배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또한 소변의 미네랄 때문일 수도 있다. 방광결석은 스스로 생기기도 하고, 작은 신장결석이 방광으로 흘러내려가 크기가 커져서 생기기도 한다. 소변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고, 초음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작게 분쇄하여 작게 쪼갠 후 제거하기도 한다.

담낭의 돌 = 담석

오른쪽 배 위쪽에 있는 이 작은 기관은 담즙이라고 하는 소화액을 저장한다. 담즙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빌리루빈이라는 화합물이 담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은 너무 작아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통증을 유발한다면 수술로 담낭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

전립선의 돌 = 전립선 석회화

전립선은 남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로, 정자를 보호하는 액체를 만드는 방광 주변에 위치한 작은 분비샘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돌의 크기는 양귀비씨 절반 정도이며 중년 이후에 흔하게 나타난다. 보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가끔 감염이 되어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키고 요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항생제나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입 속의 돌= 침샘타석증

원인은 정확히 모르지만 입 안에도 돌이 생길 수도 있다. 통증이나 붓기를 동반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먹을 때 침을 내보내는 관을 막을 수 있다. 혀 아래에 희끄무레한 돌이 생기며 보통은 심각하지는 않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서 돌을 빼낼 수도 있고, 신 것을 먹어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제거할 수도 있다.

췌장의 돌 = 담석

복부 중앙에 있는 췌장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돕는 호르몬을 만든다. 담낭에서 생긴 돌이 담관을 지나 췌장으로 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열이 나고 맥박이 빨리지며 메스껍고 복통이 있을 수 있는데, 증상은 식후에 더 심해지며 등으로 퍼진다. 돌이 자연적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다. 어쩌면 문제의 원인인 담낭을 함께 제거해야 할 수 있다.

정맥의 돌 = 정맥돌

정맥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으면 약한 부분이나 혹, 통증, 피부 변색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입과 입술, 볼, 머리, 목 주변에 증상이 생기기 쉽다. 정맥에 생기는 돌은 그 부위에 피가 천천히 흘러 결국 응고되고 단단하게 굳어져 생긴다. 병원을 찾아 증상을 치료하고 혈관에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도록 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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