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정적 사람일까, 긍정적 사람일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긍정적인 생각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반영하며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와 같은 성격 특성이 건강과 웰빙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비관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술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에서 알려주는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셀프 토킹에 대해 알아보자.

최악보다 최선- 긍정적인 사고
긍정적인 사고란 불쾌한 생각이 들거나 경험을 했을 때 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악이 아니라 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보통 머리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무언의 생각의 흐름인 셀프토킹, 자기대화로 시작한다. 생각은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어떤 생각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지만, 어떤 것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자신이 만들어낸 오해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대부분 부정적인 것이라면, 삶을 대하는 관점은 비관적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대부분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긍정적인 생각을 실천하는 낙관주의자일 가능성이 크다.

나는 부정적일까 긍정적일까? 
내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은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띤다.

거르기: 상황의 부정적인 면을 크게 보고 긍정적인 측면은 모두 걸러낸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좋은 하루를 보냈다. 할 일을 일찍 끝냈고, 신속하고 완벽한 일처리에 칭찬도 받았다. 그 날 저녁, 당신은 더 많은 업무를 해야 할 계획에만 집중하고 낮에 받은 칭찬에 대해서는 잊어버린다.

개인화: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자동적으로 자신을 탓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의 약속이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계획이 변경된 것이 당신 곁에 아무도 있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적 과장(Catastrophizing): 자동적으로 최악을 예상한다. 카페 직원의 실수로 주문하지 않은 커피가 나오면, 남은 하루는 재앙이 될 거라고 자동적으로 생각한다.

양극화: 모든 것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만 본다. 중간은 없다. 완벽하지 않으면 완전히 실패자라고 느낀다.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셀프토킹 
부정적인 생각의 몇 가지 예를 보고, 이를 어떻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한 번도 안 해 본 일이야
→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기회야
☞너무 복잡해
→다른 각도에서 시도해 보자

☞ 지식, 경험, 돈이 없어
→ 방법은 찾으면 돼

☞이걸 하기엔 난 너무 게을러
→일정이 꽉 찼지만, 몇 가지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할 수 있어

☞이건 절대 안 돼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너무 큰 변화야
→안되더라도 한 번 해보자

☞아무도 나와 대화하려고 하지 않아
→ 내가 먼저 대화를 시도해 보자

☞나는 나아지지 않을거야
→다시 한 번 시도해보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아침에 낙관주의자가 되길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연습하면 결국 자기 비판은 덜 하고 자기 수용을 더 많이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자기 주변 세상에 대해 덜 비판적이 될 수도 있다. 낙관적인 마음을 가질 때 매일 받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금 더 건설적인 방법으로 다루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2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