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음식만 찾다가.. 뜻밖의 주요 사망 원인은 ‘이것’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의 비싼 식품이나 영양제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돈 한 푼 들지 않는 데도 오늘도 실천을 못한다. 바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운동이나 신체활동이란 용어를 쓸 필요도 없다. 앉았다가 자주 일어서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 주로 앉아서 지내는 사람들… WHO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사망과 장애의 10가지 주요 원인중 하나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만명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사망한다. 장기간 거의 앉아서 지내면 모든 사망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2배로 증가하고 당뇨, 비만, 고혈압, 골다공증,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

거의 종일 앉아서 일하는 등 몸의 움직임이 적은 직업인은 대장암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항문 보존 여부까지 고민해야 하는 직장암과의 관계가 더 높다. 반면에 육체적 노동량이 많은 직업인들은 직장암 발생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근무 시간 뿐 아니라 여가 시간의 신체 활동량도 직장암의 위험을 낮춘다. 몸을 자주 움직이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대변 속 발암물질들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 운동, 헬스클럽?   “전화 통화 시 일어나기만 해도…”

앉아서 TV 시청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신체 활동은 매일 약 30분간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는 약 150 칼로리에 해당한다.하지만 복잡하게 칼로리를 계산하고 운동 종목을 떠올릴 필요가 없다. 하루 20분간 집 청소를 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만 춰도 훌륭한 신체활동이다.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을 이용하고 전화 통화 시 일어나 스트레칭만 해도 좋다. 쉽고 자유롭게, 그리고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면 신체활동이 된다. 돈도 들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의외의 신체활동… 반려견과 운동, 창문 닦기

반려견과 함께 걷는 것도 좋은 신체활동이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집 창문의 유리나 가구 등을 닦는 것도 좋다. 집 앞 버스 정거장 이전에 내려서 20분간 빠르게 걸어서 귀가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훌륭한 유산소운동이다. TV를 보는 동안에도 자주 까치발로 서거나 스쿼트까지 하면 근력운동이 된다. 추운 날 헬스클럽 가는 번거로움 없이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 이것만 기억하세요… “내가 하루 30분 이상 움직였나?”

건강을 위해 최소한 하루 30분은 ‘몸의 움직임’을 실천하자. 물론 더 오랜 시간 움직이면 더 많은 건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움직이는 것’이다. 중년이라면 좋아하는 트로트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몸을 흔들어보자. 누워서 듣는 것보다 하늘과 땅 차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정식으로 구기 운동이나 헬스 등을 규칙적으로 하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먹었으면 움직여야 한다. 비싼 음식만으로는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누릴 수 없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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