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외 운동, 옷 입는데도 순서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지면 몸도 움츠러들고 운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도 시들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이때, 추운 날씨에 운동할 때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들로 건강한 겨울을 나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미국 메이오클리닉(Mayo Clinic)에서 소개한 당연하지만 겨울철 야외 운동 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다.

추운 날씨에 운동할 때는 안전하게
추운 날씨라 해도 운동은 거의 누구에게나 안전한 활동이다. 하지만 천식이나 심장질환, 레이노병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건강 상태나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것은 없는지 담당의사와 먼저 상의하도록 한다.

날씨와 바람 체크하기
운동하러 나가기 전 일기예보를 체크한다. 야외에서 운동하고자 할 때에는 미리 기온, 바람, 습도를 확인하고 얼마나 운동을 할 것인지 시간 계획을 세운다. 아무리 따뜻하게 갖춰 입더라도 찬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면 야외 운동은 위험할 수 있다. 기온이 영하 18℃ 이하로 떨어지거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 운동을 잠시 쉬거나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동상과 저체온증 징후 알기
뺨이나 코, 귀와 같이 노출된 피부는 동상 위험이 있다. 손과 발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감각이 없어지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초기 징후이다. 동상이 의심되면 즉시 추위를 피한다. 천천히 부위를 따뜻하게 하되, 피부가 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문지르지 않는다. 감각이 돌아오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만들어낼 수 있는 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을 잃기 시작한다. 춥고 비오는 날 운동을 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 아이의 경우 위험이 더 커진다. 저체온증의 징후 및 증상으로는 극심한 오한, 어눌한 말투, 신체 조정능력 상실, 피로 등이 있다. 저체온증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는다.

옷은 여러 겹 순서 따라 껴입기
너무 따뜻하게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상당한 양의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덥다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땀이 증발하면서 신체의 열을 빼앗아가면 추위가 느껴진다. 따라서 땀이 날 때 바로 벗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입을 수 있게 옷을 여러 겹 입도록 한다.

피부에 닿는 옷은 땀을 흡수해 머금을 수 있는 면 소재의 옷은 피하고,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얇은 합성섬유 소재 옷을 입는다. 다음으로 따뜻한 플리스나 울 소재 옷을 입고, 그 위에 방수 재질의 통기성 있는 아우터를 입는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햇볕에 피부가 타기 쉽다. 특히 눈밭이나 고도가 높은 곳에서 운동을 한다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립밤을 바른다. 어두운 선글라스나 고글을 써서 눈과 얼음으로 인한 눈부심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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