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청소년 아토피 환자에게도 효과 증명

조선대병원 피부과 나찬호 교수 [사진=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공]
아토피피부염은 평생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제 고려 시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중요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온라인 미디어 세미나를 진행해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안지영 교수는 국내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듀피젠트® 52주 장기 투여 경험, 조선대병원 피부과 나찬호 교수는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및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주 투여 경험을 소개했다.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명: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는 기존 국소 요법으로 질환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러한 요법이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인터루킨(IL-4)와 인터루킨(IL-13) 사이토카인을 표적하는 아토피피부염 최초의 표적 생물의약품(2021년 12월 기준)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도 듀피젠트®의 실제 임상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52주 장기투여 경험 및 만12세 이상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한 16주 투여 경험이 공유되었다.

특히 18세 이상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총 99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52주차에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베이스라인 대비 88.1% 개선됐다. 가려움증 점수 또한 65.6% 개선됐다. 국내 12~17세 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9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듀피젠트® 치료를 시행했다. 통해 치료받았다.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학업 활동, 수면, 야외 활동 등에서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으며 특히 증상이 심한 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전신요법이 필요하지만 제한적인 치료옵션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여 16주차에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가 82.9% 개선됐고 소아 피부 관련 삶의 질 지수(CDLQI)가 57.2% 개선됐다.

나찬호 교수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소아 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질수록 삶의 질도 하락하는데, 학업이나 학교생활,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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