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175명·위중증 840명…‘역대 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2.8/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대를 돌파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717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에 비해 2221명 늘었으며,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2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수가 전체의 78.2%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등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시간 기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63명으로 확인됐으며, 누적 사망자는 4020명으로 치명률은 0.82%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국내 감염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38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가 9명, 국내 감염 환자는 29명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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