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예방법 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에는 평소 괜찮던 사람도 눈이 뻑뻑하다고 느끼기 쉽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눈에서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이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한 것도 문제다.

수분이 부족하면 눈이 가렵고 시리다. 이물감이 느껴지고 시야가 뿌예지기도 한다.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지는 겨울철 안구 건조증,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미국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정리했다.

◆ 드라이기 =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눈이 건조해지기 쉽다.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닦아낸 다음 자연스럽게 말리거나 드라이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 환기 = 하루 세 번 환기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것. 온도는 섭씨 18~22도 정도가 적당하다.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를 6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깜빡이기 = 눈을 자주 깜빡여야 건조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특히 신경을 쓸 것.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것은 물론,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아예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 금연 = 담배 연기는 눈을 자극하고 건조함을 유발한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뿐 아니라 옆에 서 있는 사람도 비슷한 영향을 받는다. 담배를 끊을 것.

◆ 고글 = 얼굴을 감싸는 형태의 선글라스도 효과가 있다. 자외선과 함께 눈에 해로운 겨울바람을 차단해 안구 건조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 물 =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루 8컵 이상의 물을 마실 것.

◆ 인공 눈물 = 눈이 건조한 건 눈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너무 빨리 마르기 때문이다. 정도가 심하다면 인공 눈물을 넣을 것.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일회용 제품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 4번 이상 인공 눈물을 넣는데도 계속 눈이 건조하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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