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활용도 100점의 ㅇㅇㅇ!

[날씨와 건강] 상처 보호부터 보습, 공구 녹 방지까지…만능 바셀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고 비 소식은 없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보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을 보일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의 건강= 누구나 한 번쯤은 발라봤을 ‘바셀린(Vaseline)’, 바셀린은 1870년 로버트 체스브로가 ‘페트롤리움 젤리를 정제해 출시한 제품이다. 석유 화학성분을 정제해 몸에 해롭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현재는 널리 사랑받는 보습제다. 원래 바셀린은 상처치료제로 출시됐다. 이후 피부 보습제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보습용으로도 널리 쓰이게 됐다.

바셀린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제1차 세계대전’ 때다. 당시 미군들이 상처를 보호하거나 보습을 위해 바셀린을 수시로 바르면서 영국군에도 알려졌다. 전쟁 중 담배와 바셀린을 맞바꿀 만큼 인기가 높았다. 바셀린은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활약했다. 당시 뉴욕타임즈(NYT)는 75명의 군인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나 바세린 덕분에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온 직후부터 바셀린은 ‘애국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더해 ‘국민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 입술 관리
샤워 후 입술에 각질이 불어났을 때 바셀린을 듬뿍 바른다. 10분 정도 지난 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 마사지한다. 마지막으로 깨끗이 닦아내면 촉촉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겨울철 부르튼 입술에 보습 관리와 각질제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바셀린 입술 팩은 1주일에 1회가 적당하다. 평소 바셀린을 립밤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 메이크업 리무버
진한 메이크업을 했다면, 바셀린으로 촉촉하게 지울 수 있다. 바셀린은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로도 사용 가능하다. 아이 리무버로 사용할 땐 눈 속에 들어가는 것을 주의하며 면봉에 묻혀닦아낸다. 특히, 마스카라와 같은 워터프루프 제품을 깔끔하게 지워낸다. 지우면서 보습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 상처보호
긁히거나 넘어져 상처가 났거나 멍이 들었을 때 또는 화상을 입었을 때 바셀린을 바르면 상처 부위를 보호해 일차적으론 연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효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세균을 죽이진 못하고 감염 등으로부터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만 한다. 응급처치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자.

◆ 철물 및 공구관리
또한 바셀린은 철물 및 공구 관리에도 유용하다. 바셀린을 윤활제로 사용할 수 있고, 녹 방지 역할도 한다. 포르쉐 911 7세대 매뉴얼은 “3개월마다 세차 후에 자동차 왁스나 중성 윤활유를 휠에 바를 것”을 권고하는데 중성 윤활유의 대표로 바셀린을 꼽는다. 사람뿐만 아니라 공구와 철물에도 사용 가능한 만능 제품이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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