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266명…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1.12.2/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66명(국내 5242명, 국외유입 2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도 733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다. 사망자는 47명으로 어제(1일)에 비해 1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9.1%로 나타났다. 정부가 비상계획을 긴급 검토하는 조건(75%)을 이미 넘어선 것. 특히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서울 90.1%, 경기 85.5%, 인천 88.6%에 달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부부와 지인 등 모두 5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추가 접촉자 4명의 감염 여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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