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트푸드’ 다이어트, 아델의 45Kg 감량 비법

 

영국 가수인 아델은 노래 실력과 작사·작곡 능력까지 겸비함 가수지만, 올해는 유독 다이어트로 주목받고 있다.

 

늘씬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델다이어트 비법을 궁금해 하는 가운데, 그녀의 트레이너가 ‘서트푸드’ 식단을 다이어트 스케줄에 포함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렇다면 서트푸드(Sirtfood) 다이어트란 무엇일까? 이 다이어트 방법은 특정 음식이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킨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 시르투인은 세포염증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국제학술지 ‘혈액순환연구(Circulation Research)저널’에 실린 2018년 연구에 의하면 시르투인은 동물실험에서 조기 사망 위험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내분비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마찬가지로 동물실험에서 시르투인이 인슐린 저항만성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서트푸드에 속하는 음식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녹차, 코코아, 강황, 케일, 양파, 파슬리,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올리브오일, 사과, 초콜릿, 포도, 연어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서트푸드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7일과 14일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7일 다이어트에서는 첫 3일간 서트푸드가 풍부한 음료 3번일반식 1번을 먹는데, 하루 열량을 1000칼로리로 제한한다. 그 다음 4일간은 2번의 음료2번의 일반식을 먹는데 총 1500칼로리를 섭취한다.

 

그 다음은 좀 더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한 14일간의 다이어트가 진행된다. 이때는 하루 한 번의 음료세 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식단 구성은 물론 서트푸드가 풍부한 음식들로 계획한다.

 

이 식단에서 음료는 보통 말차, 허브차, 메밀차 등을 의미하고, 일반식에는 견과류, 다크 초콜릿, 베리류 과일 등을 넣은 요거트, 파슬리, 레드 치커리, 베이컨 등을 넣은 오믈렛, 케일과 함께 볶은 새우, 메밀로 만든 국수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3주간의 다이어트에서 첫 7일간은 칼로리 섭취량이 매우 적은 만큼 따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이후 이 같은 식단에 익숙해지고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면 운동을 병행한다. 근육운동 후에는 회복을 위한 약간의 단백질 음식을 보충한다.

 

 

 

그렇다면 누구나 이 같은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해도 될까? 장수유전자를 활성화하는 만큼 건강한 다이어트 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다수의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서트푸드 다이어트 역시 식단칼로리를 엄격히 제한한다는 점에서 장기간 유지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

 

특히 첫 7일간은 열량을 1000칼로리로 엄격히 제한한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근밀도가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건강하고 이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다. 이 다이어트를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은 임의적으로 급격히 칼로리를 제한하기보다 의사나 영양사 등 건강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영양학적으로, 또 활동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조절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보다 지중해식 식단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강 식단을 지키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적정 수면을 취하면서 꾸준히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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