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 제철 음식으로 기력보충

[날씨와 건강] 추운 겨울 잘 먹고 잘 사는 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4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강원 산간지방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12월의 시작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로 모임과 술자리도 많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영양가 풍부한 제철 음식을 먹으며 한 해를 마무리해 보자.

◆ 유자
올해는 유자가 풍년이다. 유자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이는 젖산의 분비를 방해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방지하고 주름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 펙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유자의 비타민C는 빛이나 열에 약하다. 유자는 생으로 신선하게 즐겨야 영양소 섭취에 더 좋다. 유자청을 담거나, 유자를 얇게 썰어 꿀과 함께 탄산수에 넣어 마시자.

또한, 유자는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유자 껍질 속 리모넨(limonene)이 향기를 내며 항균 작용을 한다. 유자를 얇게 썰어 바싹 말린 후 면주머니에 담아두면 천연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다.

◆ 삼치
삼치는 DHA가 풍부하다. 이는 두뇌발달을 돕고 치매 예방 및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오메가3가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을 돕고, 겨울철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D도 풍부하다.

삼치는 살이 희고 부드럽다.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하는 연하곤란 환자나 치아가 약한 노인 또는 아이들도 먹기 쉬운 생선으로 조림, 찜, 구이 등으로 조리하기 좋다.

◆ 귤
귤 과육의 겉면에 실처럼 붙어 있는 귤락에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풍부하다. 이는 비타민C를 도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신맛 성분인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귤을 보관하다 보면 쉽게 곰팡이가 생긴다.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위험한 행동이다.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만약 귤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모두 버리자.

◆ 가리비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은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저칼로리 식품으로 100g 당 80kcal다.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칼슘과 류신, 라이신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도 풍부하다. 특히, 피로 회복을 돕고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함황 아미노산도 들어있고,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신선한 가리비는 껍질에 광택이 돈다. 조리 전 껍질이 열려 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니 주의하자. 또한 껍질을 살짝 두들겼을 때 속살이 움츠러드는 것이 신선하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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