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좋은 ‘달걀·시금치’ 조합.. 뜻밖의 몸 변화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걀과 시금치는 다양한 영양소가 많은 건강식품이다. 동물성과 식물성 영양소가 엇갈리는 두 식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같이 먹으면 어떤 건강효과가 있을까? 달걀·시금치’ 조합에 대해 알아보자.

◆ 눈 건강, 예전 같지 않죠? “눈에 좋은 음식 드세요”

눈도 노화 과정을 겪는다. 중년이 되면 노안 뿐 아니라 망막 기능이 퇴화하기 시작한다. 더욱이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사람은 눈의 피로감이 더하다. 이럴 때 루테인(Lutein)과 제아잔틴(Zeaxanthin)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로 눈의 노화와 염증을 늦추는데 좋다.

◆ 달걀, 눈에 좋은 영양소 흡수율 최고… 녹내장 등 예방 효과

달걀 100g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 331ug 들어 있다. 눈의 망막을 보호하고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 눈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영양소다. 이 성분들은 몸속에서 만들어 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달걀의 경우 채소류 등에 비해 루테인·제아잔틴의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눈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눈에 좋은 ‘4대 영양소’ 풍부…  “시금치에 참깨 뿌려 드세요”

시금치는 눈을 보호하는 4대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밤에 시력 보호 효과가 있는 비타민 A가 채소 중 가장 많다. 시금치의 효능을 더욱 높이려면 참깨를 뿌려 먹는 것이 좋다. 칼슘이 풍부한 참깨를 곁들이면 칼슘의 흡수량을 높일 수 있다. 참깨는 시금치에 부족한 지방이나 단백질도 보충해 준다.

◆ 시금치, 뜻밖의 건강효과… 뇌 노화·기억력 감퇴에 도움

시금치 100g에는 엽산이 145.8㎍ 들어 있다. 이는 임신부 하루 엽산 권장량(0.5mg)의 29.16%에 해당하는 양이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성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엽산과 같은 항산화 비타민은 뇌 신경세포의 퇴화, 뇌의 노화 현상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기억력 감퇴·심장병·뇌졸중 발병 등에 간여하는 ‘호모시스테인치’의 상승을 억제한다.

◆ 술 자주 마시는 경우… “철분결핍성 빈혈에도 좋아요”

시금치 100g에는 철분이 2.60mg 들어 있다.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형성, 신경전달물질, 콜라겐 합성에 관여한다.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를 자주 먹으면 철분결핍성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엽산의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일반 성인에 비해 엽산의 필요량이 2배정도 증가한다. 따라서 엽산이 풍부한 시금치가 ‘주당’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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