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행동이 탈모 원인?

탈모를 부르는 생활습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0~30대 젊은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3만 4780명이며, 이 중 20~30대 젊은 탈모 환자는 41.9%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다. 탈모는 더 이상 나이 지긋한 아재의 전유물이 아니다.

탈모는 남성, 여성, 반흔, 비반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말하는 ‘M’자 탈모는 남성형 탈모고, 여성형 탈모는 이마라인 모발은 유지되며 숱이 적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작은 습관 하나로 탈모를 늦출 수도, 당길 수도 있다. 풍성한 머리숱을 위해 탈모 부르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 두피도 피부
두피는 머리카락으로 덮여있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두피와 피부는 근본적으로 같다. 똑같이 모공이 존재하고 피부에는 솜털이, 두피에는 머리카락이 자란다.

피부처럼 두피도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화상을 입는다.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간지러움 또는 통증이 느껴지고 심하면 수포가 생기기도 한다. 화상을 입은 두피는 모근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하고, 손상으로 이어져 모발 탈락이 발생하고, 방치될 경우 영구 탈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증가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외선이 강한 날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을 사용하자. 가르마 방향을 수시로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새치 뽑기
선천적으로 모공 하나에서 자라는 머리카락 개수는 25-35개로 한정적이다. 새치가 자랐다고 해서 뽑으면, 머리카락 개수는 빠르게 줄어든다. 모근도 더욱 약해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새치가 자랐을 땐, 가위로 짧게 자른다. 양이 많아 신경이 쓰인다면 염색을 통해 해결하자.

◆ 쪽머리 고집하기
머리가 긴 여성의 경우 하나로 꽉 묶는 쪽머리 스타일이 활동하기 편하다. 하지만 이는 모근을 자극하고, ‘견인성 탈모’를 일으킨다. 머리카락은 모낭에 둘러싸여 영양분을 받는다. 쪽머리를 하면 모낭과 모근, 머리카락 모두에 큰 힘이 가해진다. 이 과정에서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는 견인성 탈모가 발생한다. 앞머리를 쓸어 넘기는 행위도 똑같이 탈모를 유발한다. 손의 힘에 의해 큰 압력이 가해지고, 갓 자라나는 얇은 잔머리는 더 쉽게 뽑히게 된다.

◆ 두피까지 린스
린스가 두피의 모공을 막으면, 모공은 제대로 숨 쉬지 못한다. 모낭의 활동이 줄어들고, 모낭에 세균이 번식해 염증이 생길 확률도 증가한다. 또한, 각질과 피지가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카락만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하고 두피는 샴푸만 하고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자.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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