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방지·콜레스테롤 감소…유자의 건강 효능
[날씨와 건강] 제철 맞은 유자의 효능과 섭취법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충남 북부는 0.1㎜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 기온은 15∼20도로 전망된다.
☞오늘의 건강= 향긋하고 상큼한 유자가 제철을 맞았다. 11월부터 12월까지가 수확철인 유자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한다. 맛도 몸에도 좋은 유자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유자는 각종 비타민의 보고다.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는 항염증, 항산화, 감기 예방, 피로 회복,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B1(티아민)은 신경계 질환인 각기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평소 콜레스테롤이 고민이라면 유자를 자주 먹는 것이 좋겠다. 유자의 나린진(naringin) 성분과 식이섬유인 펙틴은 혈액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한편, 유자의 비타민 C는 빛이나 열에 쉽게 파괴되므로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고 신선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추천하는 방법은 유자를 잘라 즙을 내,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마시는 것. 유자즙과 물을 2:8 비율로 섞은 다음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