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무심코 하는 ‘이 행동’, 건강에 치명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바르게 서 있는 자세는 턱은 살짝 아래로 당기고 목은 C자 형태의 커브 상태다. 가슴은 앞을 향해 열려 있으며 허리는 완만한 아치 형태다. 꼬리뼈는 살짝 둥글게 말려있어 옆에서 봤을 때 바깥 복사뼈 앞쪽, 무릎뼈 옆, 어깨뼈, 귓불이 일직선인 상태가 이상적이다.

하지만 바쁜 출퇴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자리를 찾기 바쁘고 콩나물시루처럼 부대껴 서있다. 좁은 공간에서 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경우도 많은데, 과연 우리의 건강은 안녕할까?

다리 꼬고 앉기

지하철과 사무실, 식당을 비롯해 의자가 있다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자세가 다리를 꼬아 앉는 것이다. 하지만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골반에 큰 불균형을 초래한다. 한쪽 엉덩이와 골반에 체중이 가해지면서 몸 전체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척추도 점차 기울어진다. 주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심하면 허리 디스크까지 유발한다. 발목을 꼬는 것은 괜찮다고 치부하는 경우도 많지만, 균형이 깨지는 것은 매한가지다. 한쪽 다리의 무게가 다른 다리 위로 실리니 발목도 꼬지 않도록 하자.

한 손으로 스마트폰 사용하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엄지손가락에 저릿한 통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손목건초염은 아닐까 의심해 보자. 이는 손목에서 엄지손가락까지 이어주는 힘줄이 손상돼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건초염을 앓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통증을 느끼면 즉시 엄지손가락 사용을 자제하고, 냉찜질로 초기에 염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거북목증후군은 손목건초염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앓는 사람이 늘어난 질환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주시할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민 자세를 하면 목뼈가 정상 위치의 반대로 휘어진다. 거북목증후군을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 고개를 숙이지 말고 눈높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자.

무거운 가방 메기

장시간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면 어깨 부위의 반복된 하중이 가해진다. 어깨는 더욱 움츠러들고 목뼈를 비롯한 어깨뼈와 척추까지 이어진 커브를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 특히 목에 큰 무리가 가해지고, 견갑골 근육이 짧아지며 어깨 끝이 가파르게 깎은 것처럼 보이는 ‘드롭 숄더’가 된다. 외적으로도 흉하지만 목덜미와 양 옆구리에 긴장성 통증도 느끼게 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교정

목과 척추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해보자. 사무실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먼저, 의자에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다. 양손을 교차해 왼손이 오른 어깨를, 오른손이 왼쪽 어깨를 잡는다. 이후 고개를 편하게 뒤로 젖힌 후 10초간 유지한다. 다시 고개를 세운 후 오른쪽으로 젖혀 10초를 유지하고, 왼쪽도 반복한다. 호흡은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고 입으로 얕게 내뱉는다.

그다음 엉덩이를 의자 뒤쪽으로 밀착시켜 깊숙이 앉는다. 왼손으로 오른쪽 무릎 바깥쪽을 잡고 오른손으로 의자 등받이 위를 잡는다. 다리를 들지 않고, 양손과 아랫배에 힘을 줘 몸을 틀어 10초간 유지한다. 양손을 번갈아 반복하면 척추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 된다.

김혜원 기자 henta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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