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근육 아프다면 비타민D 부족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은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인과 같은 미네랄을 흡수하는 데 비타민D를 사용한다. 또한 비타민D는 근육과 신경, 면역기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햇빛을 쬐어 얻을 수 있고 계란이나 지방이 많은 생선, 우유나 시리얼 등 강화식품 섭취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햇빛을 충분히 쬐지 않거나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몸이 정상적으로 비타민D를 흡수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비타민D 결핍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할 때 건강상 어떤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이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WebMD)를 통해 알아본다.

비타민D가 부족해 생길 수 있는 문제

골다공증 = 골다공증은 60세에서 70세 사이의 여성 1/3과 80세 이상의 여성 2/3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한 가지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체가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을 사용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근육통 = 근육과 뼈에 통증이 있고 약한 사람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근육이 약해 넘어져 뼈가 골절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골다공증의 징후일 수도 있으니,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필요하거나 식단 또는 생활습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구루병 = 비타민D가 부족한 아이의 경우, 성장을 저해하고 자라는 뼈를 약하게 만들거나 기형을 유발하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비타민D가 심각하게 부족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에게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골연화증 = 대부분 아동기에 발병하는 구루병과 달리, 골연화증은 성인기에도 걸릴 수 있다. 뼈 성장이 멈춘 후에도 회복과 유지를 위해 비타민D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비타민D 수치가 낮게 유지되면 뼈가 약해질 수 있고, 이는 골절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있는 사람

모유수유 중인 아기 = 엄마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을 경우, 모유에는 아기의 건강을 유지하기에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구루병은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하루에 400 IU의 비타민D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 = 우리 몸은 비타민D를 사용하기 위해 지방을 필요로 한다. 염증성 장질환이나 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질환이 있으면 이 지방을 흡수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비타민D가 필요할 수 있다.

비만인 사람 =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경우,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비타민D 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높다. 과도한 체지방이 더 많은 양의 비타민D를 잡아두고 혈액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그 수치가 줄어드는 것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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