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치유를 돕는 힐링 푸드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약식동원, 藥食同源)는 말이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병이나 상처를 다스려 치유를 도우며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그런 음식을 정리했다.

◆정어리 = 골절상에 좋다. 서양에서 정어리는 주로 통조림으로 팔린다. 따라서 뼈째 먹기 때문에 칼슘을 많이 먹을 수 있다. 한국이라면 꽁치 통조림이나 멸치로 응용할 수 있다. 등푸른생선에는 비타민 D와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하다.

◆덜 익은 바나나 = 설사에 좋다. 바나나는 원래 구입해서 좀 두었다 먹어야 맛있는 후숙 과일이다. 그러나 푸른 기가 도는 덜 익은 바나나에는 저항성 전분이 있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 내려가 섬유질 역할을 한다. 소화관 내 유익한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치 = 더부룩한 속을 가라앉힌다. 발효 과정에서 생긴 유익한 박테리아의 작용 덕분이다. 김치를 먹는 건 소화관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하는 셈이다. 사워크라우트나 피클 등 다른 발효 식품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커피 = 두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이 두통을 유발했던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덕분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시면 부작용으로 머리가 더 아플 수 있다. 하루 석 잔 이내가 좋다. 같은 이유로 홍차나 코코아 등도 좋다.

◆생강 = 위에 작용해 구역질과 멀미를 다스린다. 특유의 매콤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구역질을 유발하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덕분이다. 차멀미나 화학치료 후 구역질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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