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짜게 먹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은?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4027㎎이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기준(2000㎎)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짠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몸이 붓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삼투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원소로서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혈중 삼투압이 올라가서 그 결과로 부종이 오고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이 올라간다.

 

혈관이 고혈압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장병, 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그 외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1일 나트륨 섭취량 1150mg(소금 2.9g)로 줄이면 △항고혈압 요법 필요환자 50% 감소 △뇌졸중 사망자 22% 감소 △관상동맥질환 사망자 16% 감소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

 

짜게 먹지 말라는 얘기는 소금 섭취를 줄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것과 병행해서 고구마나 토마토 등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미국의 환경전문매체 ‘마더 네이처 네트워크’에 따르면,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혈압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칼륨은 심장과 콩팥을 비롯한 신체 장기들이 작동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이다.

 

 

 

칼륨은 근육을 만들고, 신체 성장을 유지시키며 근육과 신경의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조절하기도 한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나트륨의 몇 가지 폐해를 줄여줌으로써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나트륨 섭취를 증가시키는 짠 음식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보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심장 건강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성인의 칼륨 하루 권장량은 4700㎎이다. 칼륨 섭취량이 적으면 심장 질환, 뇌졸중, 고혈압과 암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고구마, 토마토, 근대 등이 꼽힌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살펴보면 △구운 고구마 1개 694㎎ △토마토 페이스트 4분의 1컵 664㎎ △근대 2분의 1컵 655㎎ △구운 감자 1개 610㎎ △하얀 콩 2분의 1컵 595㎎ △무 지방 요구르트 8온스(227g) 579㎎ 등이다.

 

전문가들은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소금 섭취량을 두 배로 늘려서는 안 된다”며 “칼륨이 혈압 등에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인 식사 계획의 일부분으로 실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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