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질환모델 중개연구센터’ 설립…이윤성·김만석 교수 채용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10월 ‘질환모델 중개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행보를 가속화한다. 질환모델 중개연구센터는 임상연구와 기초연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질병의 원인 규명 및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질환모델 중개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중개연구 분야(AI, Bioinformatics 및 Zebrafish 질환 모델)의 선도적 연구자인 이윤성 교수와 김만석 교수를 연구 전담 전임교원으로 채용했다.
이윤성 교수는 미국 듀크대에서 세포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로, 분자유전학 실험실에서 제브라피쉬의 질환 동물모델을 통해 질병의 원인과 약물의 효과를 빠르게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최근 동물실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브라피쉬는 배(발생 초기)의 성장이 빠르고 관찰이 용이하며, 세대교체가 빠른 척추동물모델로써 사람의 질병 연구에 적합하다.
김만석 교수는 텍사스A&M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단일세포 수준에서의 유전체 발현패턴 분석 및 그에 상응하는 대사체 분석을 포함한 생물정보학을 연구해오고 있다. 특정 질병 및 질환과 관련하여, 유전체 분석이 동반된 대사체 분석은 세포의 상태 및 특성에 따른 유의미한 상호작용정보를 획득함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분석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질환모델 중개연구센터는 ‘유닛1(김만석교수)-질환 대사체 예측 플랫폼’과 ‘유닛2(이윤성교수)-질환모델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두 개의 유닛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계돼 제한된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는 지능형 연구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임상연구소장 이상호 교수는 ”중개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연구전담 전임교원들은 각 임상 진료과와 간담회 및 저널리뷰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각 임상 진료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해,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