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헤마토팜과 ‘휴톡스’ 유럽 29개국 수출 계약

지난 25일 휴온스바이오파마 성남 판교 본사에서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사진 좌측)와 헤마토팜 패트릭 브렌스케 대표(사진 우측)가 휴톡스의 유럽 29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바이오파마 제공]
휴온스바이오파마가 헤마토팜과 손을 잡고 휴톡스 유럽 진출 로드맵을 그린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5일 독일 헤마토팜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 국내명: 리즈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이며,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원 규모다.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와 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최적의 파트너사로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헤마토팜은 모회사인 M1 Kliniken AG(M1 클리니켄 AG)가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에스테틱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도 풍부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마토팜의 임상, 허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내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M1 클리니켄 AG가 2025년까지 에스테틱 클리닉을 100여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휴톡스의 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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