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두뇌 위해…창의력 높이는 방법 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모든 활동은 노화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 새로운 기술이나 취미를 배우거나 새로운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새로운 뇌세포를 배양하고 기존 뇌 세포 사이에 새로운 연결을 만든다. 뇌 세포를 생성하는 창조적 표현과 경험이 두뇌 노화를 방지하는 처방전으로 언급되는 이유다.

창의성은 예술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 하는 사람들에게 창의성은 대개 문제 해결의 한 형태이자, 변화와 혁신을 향해 나가면서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뜻한다. 창의적인 일에 참여하면 동기부여가 되고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활기차고 건강한 두뇌의 비결인 창의성,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까.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에서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11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해법을 찾는다

퍼즐을 맞추거나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범인을 찾거나 새로운 연결고리를 발견할 때 뇌의 신경 보상 처리 신호가 활성화되고, 이는 통찰력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2. 공상한다

뇌의 기본 모드 네트워크는 상상력, 공상, 자발적 사고를 포함한다. 텍사스대 뇌건강센터 인지신경과학자 줄리 프래탄토니 박사는 “우리는 하루 중 30%를 그런 상태에서 보낸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와 다른 정보의 입력을 멈추고 공상할 시간을 갖는다.

3. 기분을 밝게 한다

한 연구에서 실험 참여자들은 재미있는 동영상을 본 뒤 단어 연상 문제를 더 많이 맞출 수 있었다. 프래탄토니 박사는 “무엇이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감사와 마음챙김 명상의 습관을 기르는 것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4. 잠을 잔다

드렉셀대 심리 및 뇌과학 존 쿠니오스 교수는 “보다 창의적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더 많은 수면”이라고 말한다. 잠은 기운을 북돋우고, 불필요한 생각을 정리하고,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처리하도록 이끌어 준다. 10분만 낮잠을 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전에는 보지 못했던 연결고리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5. 자신의 리듬을 고려한다

올빼미족라면, 아침에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저녁 시간에 분석적인 사고를 중점적으로 한다. 쿠니오스 교수에 의하면 아침형 인간은 그 반대로 시도해야 한다.

6. 환경을 바꾼다

야외 혹은 천장이 높은 공간에 있으면 관심을 확대하고 창의적 사고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존 쿠니오스 교수에 의하면 날카로운 모서리, 요란한 색상, 시끄러운 음악은 불안이나 위험의 기미를 심어주고 마음이 자유롭게 떠도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둥글고 부드러운 모서리, 차분한 색상으로 꾸민 넓고 포근한 환경이 이상적인 상황이다.

7. 비교하지 않는다

자신의 창의성이 드러날 때 이를 인식하고 높이 평가하라. 아이를 재울 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었다면 그 수준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창의성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8.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새로운 음식과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창의성 향상에 보탬이 된다.

9. 의견을 묻는다

문제를 해결할 때, 특히 직장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얻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환경, 모든 사람이 자기 아이디어를 내놓기에 충분히 심리적으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10. 딴짓을 한다

뇌가 투쟁 또는 회피 또는 정지 모드에 있다면 창의적인 해결책에 접근할 수 없다.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창문 밖을 바라보거나, 빨래를 접는 등 쉬운 일을 한다. 프래탄토니 박사는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면 서로 다른 정보를 통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말한다.

11. 제약을 만든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제약이 있을 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A그룹은 그냥 시를 쓰도록 했고 B그룹은 8개의 특정한 명사를 주제로 시를 쓰도록 했을 때, B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제약 조건을 설정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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