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증가 주춤, 연휴이후 추이 봐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외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97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4일에 비해 374명 줄어든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3일(0시 기준 1200명) 이후 69일만에 처음으로 1200명대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휴 기간 진단검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고려하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한글날 대체공휴일 등으로 이동 인구가 늘어 앞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강한 만큼 연휴 뒤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723명 증가해 누적 3992만3747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7.7%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4%에 달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비율은 전 국민 대비 59.3%, 성인 인구 대비 68.9%에 달했다.

이상 반응으로 의심된 신고된 사례는 2161건 늘어나서 누적 30만6445건을 기록했으며,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294,872건(96.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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