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 국내 첫 방사선 민감제 임상 승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 개발 연구 모습[사진=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제공]
국내에서 최초로 방사선 민감제 임상 승인을 받은 기업이 나왔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화합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사업으로 기업을 지원, 9달만에 ‘방사선 민감제(VS-101)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방사선 민감제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암세포 반응을 활성화해 같은 방사선량에도 종양 치료 효과를 높이는 물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은 이번 방사선 민감제는 미국 FDA를 통한 임상 2상을 준비중이다.

국내에서 방사선 민감제다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브이에스팜텍의 암 전이 억제제인 방사선 민감제(VS-101)가 빠른 임상 시험 승인을 받도록 지원했다. 국내 신약개발 투자자를 연계하고 특허 컨설팅도 진행하는 등 방사선 민감제가 빠르게 임상 승인을 받도록 지원했다. 브이에스팜텍은 추후 중앙대병원에서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VS-101을 투여,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재단은 임상개발전문회사와 협력해 신약 전주기 개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공개(IPO) 전문가를 통해 기술상장 준비도 도울 계획이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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