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2025년까지 글로벌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GSK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자사의 환경 목표 달성 노력에 대한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영국 및 미국 제조 현장에 재생 전력 사용을 위한 주요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과 함께, 자사 탄소 배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응급 정량식분무흡입기(rescue metered dose inhalers)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신규 계획 등이 포함되었다.

2050년까지 전세계 주요 기업(수익 기준) 20%를 탄소 중립 공약에 참여시키겠다는 ‘Race to Zero’ 캠페인의 제약 및 의료기술 부문 목표 달성 시점과 맞물린 이번 투자 소식은 GSK CEO 엠마 웜슬리 (Emma Walmsley)의 뉴욕 기후 주간 개막식 행사 참여와 함께 발표되었다.

GSK는 2025년까지 자사의 글로벌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및 영국 주요 제조 현장에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10억)를 투자해 재생 전력 발전 설비를 확보하고 제조공정 내 탄소 사용을 저감할 계획이다.

GSK는 작년 한 해 동안 벨기에 와브르 백신 제조소의 전력 사용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 것을 포함해, 전사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10% 저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엠마 웜슬리(Emma Walmsley) GSK CEO 는 “자연훼손과 기후변화가 인간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만큼, 인류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해서는 지구의 건강 또한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뉴욕 기후 주간, 연말에 개최될 COP26(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는 자연훼손 및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GSK가 2030년까지 기후 중립(net zero)을 달성하고 자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목표를 위한 신규 계획들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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