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최대 수혜자 비타민? 올해도 이어질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수혜를 입는 품목이 건강 관련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이 한창 화제다. 지난 6일 월요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며, 신청 방식이나 사용처와 관련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국민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노래방, 골프장, 대형 배달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사 직영점은 해당 매장이 본사가 소재한 지역에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법을 고민하는 시민들이 많은 가운데, 올해도 여전히 ‘건강’ 관련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면역력 증강 및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에게 확산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데다 변이바이러스, 백신 접종과 기저질환 등 이슈가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을 전혀 먹지 않던 이들도 이제는 건강관리를 위해서 선뜻 지갑을 열고 있다. 이제는 세대를 불문하고 내가 필요해서 혹은 선물하기 위해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2020년 9월 23일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분석에 따르면, 전국 2216만 가구에 총 14조 2357억 원을 지급했다. 8월 31일 사용 마감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마트‧식료품’으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사용액의 26.3%다. 다음으로 ‘대중음식점’에서 24.3%가 사용됐고, 이어서 ‘병원·약국’에서 10.6%가 사용됐다. 병원 및 약국에서 사용된 충전금은 1조 172억 원에 달한다.

물론 1위 마트와 2위 음식점보다 비중이 적지만, 병원 및 약국은 점포 수가 적을 뿐더러 상대적으로 소모하는 금액 비중이 다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어느 약국에서든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비타민 제품이 인기다. 신체적‧심리적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피로 개선 효과에 대한 요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라는 점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특히 이번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되면서 추석 선물로 약국 비타민이 또 한 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합비타민 제품 중에서 단일 브랜드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은 아로나민 골드다. 지난 8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종합비타민 브랜드별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가 2020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아로나민 시리즈는 2019년 대비 매출이 11% 증가하며 656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인 맞춤 피로회복제라는 명성답게 아로나민 골드는 B1‧B2‧B6‧B12 등 활성비타민 B군이 체내에 빠르고 오래 작용해 피로물질 축적을 억제한다. 특히 주성분인 푸르설티아민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촉진, 손상된 신경과 근육 활동을 개선해 신경통과 요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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