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예방하려면?

[날씨와 건강] 창문 가급적 닫고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5∼22도, 한낮 최고기온은 23∼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제법 선선해진 바람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찰나,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재채기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환절기에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9월은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인 코 점막 질환이다. 집 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기후 변화 등이 원인이며 눈의 충혈, 눈과 코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할 경우 중이염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등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간혹 약국에서 파는 비염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리는 환자가 있는데, 일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스프레이는 ‘혈관 수축제’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이 더 붓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편,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가을에는 쑥과 돼지풀 등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떠다니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므로 가능한 창문을 닫도록 한다.

집 온도는 20도, 습도는 4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자주 세탁한다. 외출 시에는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즉시 옷을 털고 양치질과 세수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 및 담배 연기와 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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