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고, 치실 쓰고…1분 건강법 6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1분만 운동해도 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구팀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지만 특별한 질환이 없는 50~68세 사이의 성인 남녀 39명에게 일주일에 세 번, 고정 자전거를 타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구령에 맞춰 4초 동안 힘껏 페달을 밟은 다음 56초 동안 쉬기를 15회 반복했다. 즉, 전력을 다 해 운동한 시간만 계산하면 1분이었다. 연구팀은 두 달에 걸쳐 휴식시간은 26초로 줄이고, 세트 수는 30회로 늘리면서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테스트했다.

전반적인 체력과 근력, 동맥의 상태, 의자에서 일어나기 등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점검한 결과, 근육의 양이 증가하고, 다리의 힘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체력이 평균 10% 증가했으며, 동맥도 유연해졌다. 일상생활 능력도 전보다 향상됐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3분에서 6분 사이의 운동으로 이 모든 변화가 가능했다”면서 “짧지만 강도 높은 운동이 건강에 얼마나 커다란 혜택을 주는지 알려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루 1분만 투자해도 보다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1분이라도 습관처럼 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스터매그닷컴’,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하루 1분만 할애해도 보다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1. 치실 사용

치실은 항상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건강습관 중 하나다. 보통 칫솔질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실 사용을 잘 안 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치과협회(ADA)는 하루에 2번 치실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치아를 관리하고 최소 1년에 2번 치과에 방문하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치실을 사용하는 양치질 습관이 조기 사망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 잠깐 멈추기

사탕이나 쿠키로 손이 갈 때 25초 정도만 잠시 기다려보자. 무척 짧은 시간이지만 스스로에게 보다 건강한 간식을 택하도록 회유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미국 러시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이 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간식은 견과류다. 하루에 한줌씩 먹으면 당뇨 위험은 39%, 심장질환 위험은 21% 떨어진다는 것이다. 쿠키를 먹기 전 30초 정도만 스스로에게 호두나 아몬드를 먹으면 어떨까 설득해보자.

3. 플랭크 운동

기본적인 피트니스 동작 한 가지를 하는 덴 잠깐이면 된다. 몸의 중심부인 코어, 즉 복부와 등의 근육을 탄탄하게 만드는 플랭크는 꼭 하면 좋을 운동이다.

코어를 강화하면 몸의 전반적인 균형이 강화되고 척추의 안정감이 높아진다. 초보자는 20초로 시작하고 좀 더 숙련된 사람은 1분 정도 플랭크 자세로 버티기 훈련을 하면 된다.

4. 선크림 바르기

햇볕이 강한 날에는 야외 활동할 때 선크림(자외선차단제)을 잘 사용해야 한다. 귀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 부위다. 하지만 머리를 묶고 다니는 여성이나 짧은 머리를 가진 남성이라면 귀 역시 잊지 않고 발라야 한다.

귀에 생긴 비흑색종 피부암은 얼굴의 다른 부위에 생길 때보다 공격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고 깊이도 좀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생명을 앗아갈 정도의 위험성은 없지만 신경과 근육에 손상을 일으키므로 선크림 바르기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5. 건강음료에 식재료 추가

집에서 직접 건강음료를 만들어 마시는 편이라면 매번 같은 식재료를 사용하지 말고 한 번씩 새로운 재료들을 더해보자. 강황과 고수처럼 호불호가 갈릴 법한 재료들도 과감하게 넣어본다.

본인의 입맛에는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다. 자신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을 찾아 번갈아가며 넣어보는 방법도 있다.

6. 소변 상태 확인하기

몸 안에서 배출된 노폐물을 확인하는 것도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소변이든 대변이든 보고 난 뒤에는 이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가령 소변이 짙은 노란색이라면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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