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편두통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 불규칙한 수면 패턴 등을 꼽는다. 그리고 식습관과 만성 편두통 사이에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 ‘무엇을’ ‘언제’ 먹고 마실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짐작하는 것 보다 통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NN 온라인판의 보도에 의하면 식이요법에 대해 사려깊게 생각하는 것이 만성 편두통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편두통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음식을 비롯, 만성 편두통의 식단 관리에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방아쇠’ 음식을 파악한다

편두통 발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아쇠 음식, 즉 트리거 푸드(trigger food)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 가공육, 숙성치즈, 효모 추출물, 글루탐산나트륨(MSG), 아스파탐 같은 인공 감미료, 감귤류, 술 등이 이에 속한다. 방아쇠 음식은 피하거나 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들 음식이 모든 사람에게 트리거 푸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음식이나 재료가 편두통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자신에게 어떤 음식이 편두통을 일으키는 방아쇠가 되는지 알기 위해, 먹고 마신 것을 메모나 일기로 남기는 것이 좋다.

먹는 양도 주의해야 한다. 자극제 음식을 소량 먹으면 문제가 안될 수 있으나 많은 양을 먹으면 편두통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요인으로 인해 몸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방아쇠 음식까지 섭취하면 편두통에 더 취약해진다.

카페인을 조심한다

카페인은 흔한 편두통 유발 요인이다. 카페인을 줄이거나 끊는 것은 편두통 발작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카페인이 약간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카페인이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야 한다.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너무 바빠서 쉬지도 못하고 점심도 못 먹는다면 나중에 그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편두통 발작을 부추길 수 있어서다. 배고픔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한 대처법은 두 세끼를 푸짐하게 먹기 보다 네다섯 끼로 나눠 소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다. 식사할 때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섞어 먹으면,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식단을 선택한다

만성 편두통이든 아니든 일반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살코기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몸에 좋다. 만약 편두통 발작을 피하기 위한 특정 식단을 고려한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글루텐을 배제한 식단이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좋다는 연구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혹시 식단에서 방아쇠 음식을 제거한 후에도 계속 문제가 발생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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