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손상 막는 작은 습관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염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연골이 닳으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그리고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면서 활막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어떤 관절염이든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정도가 심해지면 양치를 하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관절을 아낄 것. 크게 애쓸 필요도 없다. 잠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한 관절 보호 테크닉, 미국 ‘헬스닷컴’이 소개했다.

◆ 크기 = 작은 관절일수록 손상을 입기도, 형태에 변형이 오기도 쉽다. 되도록 작은 관절보다는 큰 관절을 사용할 것. 예를 들어 장바구니는 손으로 드는 것보다 어깨에 메는 게 좋다. 문을 열 때 역시 손보다는 어깨를 사용할 것.

◆ 양손 =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의 2/3는 손이나 손목에 문제를 갖고 있다. 두 손을 동시에 쓰는 버릇을 들일 것. 냉장고에서 1리터짜리 우유를 꺼낼 때나 2리터짜리 생수를 컵에 따를 때, 양손을 사용하는 습관은 무게를 덜어줄 뿐더러 아픈 부위로 가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 무게 = 가재도구를 살 때는 무조건 가벼운 제품을 고를 것. 철로 만든 냄비보다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을 쓰는 게 손목을 아끼는 길이다. 다리미건 청소기건 원칙은 마찬가지.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

◆ 단추 = 작은 행동도 여러 번 반복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팔을 뒤로 돌려 목걸이를 찬다든지, 지퍼를 올린다든지 하는 행동은 되도록 피할 것. 따라서 옷은 입고 벗기 편한 것, 장신구는 차고 벗기 쉬운 것을 사야 한다. 신발도 끈으로 묶는 디자인보다는 간단하게 벨크로가 달린 게 낫다.

◆ 손바닥 = 독서를 할 때는 책을 손바닥에 놓고 볼 것. 손가락 근육에 무리를 주는 건 좋지 않다. 두꺼운 책이라면 독서대를 쓰는 것도 방법. 꼭 책이 아니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어야 하는 때는 손가락 대신 손바닥 전체를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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