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나쁜 뜻밖의 음식 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안할 땐 먹을 게 당긴다. 입에 뭔가를 넣고 씹는 행위가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먹고 나면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음식도 있다.

마음의 평화를 해치는 음식들, 어떤 게 있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간장 = 콩을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나쁠 이유가 없다. 단 글루텐에 민감한 이들은 조심해야 한다. 빵이나 국수뿐 아니라 간장에도 글루텐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 글루텐은 불안과 우울을 강화할 뿐더러 사람을 게으르고 불성실하게 만든다.

◆ 피자 = 도우가 문제다. 반죽을 할 때 우울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트랜스 지방이 들어간다. 튀긴 음식, 케이크, 쿠키와 크래커도 같은 이유로 위험하다. 느끼한 게 당길 때는 생선, 올리브 오일, 견과류, 아보카도 등 ‘착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것.

◆ 에너지 드링크 = 많이 마시면 불안하고 우울해질 뿐더러 심장 박동이나 수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과라나 같은 성분에 숨어 있는 카페인 때문이다.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 있는 것도 문제. 마음이 안정되길 바란다면 에너지 드링크 대신 물을 마실 것. 단맛이 절실할 때는 과일을 한 쪽 먹는 게 답이다.

◆ 베이컨 = 가공한 고기는 기분을 끌어내린다. 튀긴 음식, 정제 시리얼, 사탕, 패스추리, 고지방 유제품도 비슷하다. 불안을 다스리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서는 생선, 통곡물,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게 좋다.

◆ 드레싱 = 샐러드는 몸에 좋다. 그러나 마트에서 구입한 드레싱을 뿌린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완성품 형태로 유통되는 드레싱에는 설탕이 잔뜩 들어가기 때문. 라벨에 ‘슈가 프리’ 표시가 있다고 안심할 일은 아니다. 설탕 대신 아스파탐을 썼다고 해도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 인공 감미료는 불안과 우울을 강화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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