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사우디에 원격의료솔루션 '이지온더콜' 수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은 차세대 원격의료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을 사우디 국가방위부(MNGHA)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KAMC 리야드병원(King Abdulaziz Medical City at Riyadh)을 비롯 MNGHA 산하 6개 병원 및 70여개의 클리닉(PHC:Primary Healthcare Center)에 이지온더콜을 구축, 8월 1일 사우디 전역에서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지온더콜은 이지케어텍이 LG전자 BS사업본부 ID사업부와 기술협업을 통해 개발한 첫 번째 솔루션이다. 양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의료정보기술표준인증(ONC-HIT), 의료정보보호법(HIPAA) 등의 글로벌 표준을 준수해 개발됐다.
환자 입장에서는 예약, 진료, 상담, 처방전 수신, 다음 예약 등이 환자 포털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은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환자정보 조회를 통해 원클릭으로 환자와 상담실 개설, 진료, 의무기록 작성, 검사결과 공유, 처방전 송신, 다음 예약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황희 부사장은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동지역의 병원들과 미국 정신과병원 등으로 이지온더콜을 확산할 계획이다. 최근 델타 변이 등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원격의료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당사는 물론,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쾌거이며, 금번 계약으로 사우디, 중동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당사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를 계기로 ‘뉴 노멀’로 떠오른 비대면 트렌드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K-디지털 헬스케어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