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빈뇨? 방광도 ‘훈련’ 받으면 나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마시는 음료의 양도 늘게된다. 당연히 화장실을 이전보다 자주 가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방광 크기가 작아서 소변을 자주 보게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방광의 크기가 빈뇨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방광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들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은 근육 약화부터 약물 부작용, 감염, 신경 손상 등 여러 가지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는 방광의 기능과 빈뇨에 대한 오해와 사실을 정리했다.

화장실에 가기 위해 밤에 두 차례 이상 깨면 주의 

밤에 한번 정도 화장실에 가기 위해 깨는 것은 괜찮지만 두 번 이상(야뇨)이라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병원에 간다면 치료 가능한 질환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의사는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할 것이다. 마신 음료부터 복용 약, 기저 질환 유무 등도 물어볼 수 있다. 자기 직전에 술을 많이 마셨거나, 전립선이 비대해졌거나 또는 다른 이유들로 인해 밤에 쉽게 깰 수도 있다.

필요한 수분의 양은 활동량과 신체 크기에 따라 다르다. 꼭 하루에 하루에 여덟 잔의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좋은 조언은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셔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같은 습관은 신장 결석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

방광 문제는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빈번하게 문제를 겪는 이들은 있다. 성적 활동이 활발하거나, 아이를 가졌거나 폐경한 여성들, 노인들, 전립선 질환 이력이 있는 남성들이 방광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더 많다.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것은 커진 전립선 때문일 수도 있지만, 과민성 방광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증세는 비슷하지만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에 압박이 가해지는데, 과민성 방광은 근육 조절이 문제가 된다.

케겔 운동은 남성에게도 필요하다 

방광 조절 동작을 하는 여성들에 대해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의사들은 남성들에게도 이러한 동작을 추천한다. 골반 바닥의 근육은 소변의 흐름을 멈추고 시작하는데, 이 근육들을 3~5초 동안 수축시키고 나서 풀어보자. 배, 엉덩이, 다리를 편안하게 유지하며 하루에 10번씩 3세트까지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케겔은 언제 어디서나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으니 눕거나 서고, 앉아 있을 때 연습하는 것이 좋다.

방광 훈련은 과민성 방광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 첫 번째 단계다.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사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려고 노력하면, 서서히 소변을 더 오래 참을 수 있게 된다. 케겔과 함께 이런 방법을 꾸준히 시도하면 과민성 방광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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