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조심해야 하는 이유 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한 잔으로도 잠을 못 이루는 이들이 있다. 쌉쌀한 커피의 풍미를 즐기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지만, ‘디카페인’이라면 안심이 된다.

그러나 디카페인을 마시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미국 건강 매체 ‘잇 디스, 낫 댓(Eat This, Not That)’이 전문가의 조언을 정리했다.

◆화학물질 = 원두를 화학 물질(용제)에 담가 카페인을 녹여 제거한 것이 디카페인 커피다. 용제 중 일부는 페인트나 매니큐어를 지우는 데 쓰이는 염화 메틸렌이다. 보건 당국이 승인했지만,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콜레스테롤 = 디카페인 커피는 로부스타 품종으로 만든다. 아라비카종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커피 고유의 향이 덜 사라진다. 문제는 로부스타종에는 인체가 지방산을 더 만들도록 하는 화합물(diptenes)이 많다는 것. 전문가들은 장기간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클로로겐산 = 일반 커피와 비교할 때 디카페인 커피는 영양학적으로 일종의 ‘초 가공식품’이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에서 다른 유익 성분도 줄거나 사라진다. 클로로겐산이 대표적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노화를 막는 활성 물질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심장 건강을 돕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카페인 = 95% 정도는 제거되지만, 여전히 5% 안팎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디카페인이지, ‘노(no) 카페인’은 아니다. 카페인을 끊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디카페인도 마시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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