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부족한 코로나19 환자, 사망률 높다

‘이것’ 부족한 코로나19 환자, 사망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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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는 뼈와 치아,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면역력 증진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금 소개해드릴 연구 결과를 보시면 비타민D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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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과학자인 프라보워 라하루수나가 이끄는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 780명의 병원 기록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 증상이 있었던 환자의 98.9%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비타민D가 충분했던 환자들은 4.1%만이 사망했죠. 비타민D 결핍 여부는 혈중 비타민D 수치 20ng/㎖(밀리리터 당 나노그램) 이하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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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비타민D가 결핍된 코로나19 환자들은 나이와 성별, 만성질환을 고려했을 때 사망할 확률이 10배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나이와 성별, 만성질환 상태를 조절했을 때
비타민D 상태가 코로나19 사망률과 강력한 연관성이 있었다

며 “그러나 이번 연구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은 환자들은 더 젊고 건강했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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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외에도 비타민D가 코로나19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힌 몇 가지 연구가 있습니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 연구팀은 비타민D 수준이 낮은 유럽 국가들에게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현저하게 많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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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인 400IU, 18세 이하 어린이는 200IU의 비타민D를 하루 권장량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햇빛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D는 햇볕만 잘 쬐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의 80%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유, 달걀, 버섯, 새우, 대구 간유, 참치 등의 식품과 보충제를 통해서도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으니 자주 챙겨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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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연구팀의 연구 결과(Patterns of COVID-19 Mortality and Vitamin D: An Indonesian Study)는 ‘소셜 사이언스 리서치 네트워크(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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