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생선 섭취 후 물 같은 설사를 한다면?

[날씨와 건강] 비브리오 콜레라 주의보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6~21도, 오후는 21~28도. 오늘 오전은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권 안에 들겠다. 저녁이면 대부분 비가 그칠 예정이며, 흐린 날씨로 인해 큰 더위는 없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대기의 질은 양호하겠다.

☞ 오늘의 건강= 6~10월은 비브리오 콜레라가 발생하기 가장 쉬운 때다. 비브리오 콜레라균의 독소에 감염돼 발생하는 이 급성 장관 질환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아지니 예방과 치료에 신경 써야 한다.

이 질환이 발생하면 짧게는 6시간 길게는 5일의 잠복기를 거쳐 물 같은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이나 발열은 거의 없고, 무증상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탈수 방지 등의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 현상이나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있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 식품은 콜레라균에 오염된 물이나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 등이다. 오염된 식수나 어패류 등을 섭취해 주로 감염되지만, 종종 상처 부위나 귀를 통해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비브리오 콜레라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등 배설물 등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환자의 배설물을 안전하게 배출시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

비브리오 콜레라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일단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끓여 마시거나 살균·정화 처리를 한 식수를 마셔야 한다는 것.

콜레라균 발생 해역의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서 2~3회 정도 충분히 씻고, 반드시 가열해 먹어야 한다. 안전 해역에서 잡은 어패류를 회로 먹을 땐 횟감용 칼과 도마를 따로 구비해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후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하도록 한다.

하지만 가급적 어패류는 날로 먹지 않는 편이 좋다.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해 먹는 편이 보다 안전하다. 또한, 구입한 어패류는 신속한 냉장 보관을 통해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항상 30초 이상 손 씻기를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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