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운동하는 여성, 행복감 ‘최고'”

“가볍게 운동하는 여성, 행복감 ‘최고'”
[사진=SeventyFour/gettyimagesbank]

식습관과 함께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년기의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 극복을 위해 운동은 필수적이죠.
그렇다면 중년 여성은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까요.

이와 관련해 중년 여성은 가벼운 강도로 운동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는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물론, 고강도 운동을 하는 여성에 비해서도
훨씬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사진=Robert Kneschke/shutterstock]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40~60세 여성 25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가벼운 운동을, 다른 그룹에게는 고강도 운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실험에 사용된 운동은 트레드밀(러닝머신) 위에서 걷기나 뛰는 것이었죠.

 

[사진=YakobchukOlena/shutterstock]

가벼운 강도 운동 그룹은 걷기를 하면서 짧은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정도로 트레드밀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실험이 진행된 2주 동안 참가자들에게 매일 일기에 자신의 기분을 적도록 했죠.

연구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한 그룹은 “앞으로도 운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활력적인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고강도 운동 그룹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가벼운 운동 그룹이 느끼는 걱정이나 슬픔 등 부정적인 감정도 고강도 운동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죠.

 

[사진=Photodjo/gettyimagesbank]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운동을 하면 사람이 활력을 갖게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년 여성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이
힘든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이런 현상은 예전에 운동을 한 경력이 없거나 비만인 여성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가벼운 운동으로는 활기차게 걷기, 댄스, 평지에서 자전거 타기, 정원 가꾸기, 소프트볼, 배구 같은 구기 종목 등이 있습니다. 모두 크게 어렵지 않은 것들이죠?
중요한 것은 ‘적당한 강도’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니, 무엇을 선택하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사진=Starstuff/shutterstock]

이 연구 결과(Psychological Responses to Acute Exercise in Middle-Aged Women: Contrasting the Effects of Vigorous and Moderate Intensity Exercise)는 북미폐경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정기 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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