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완화 돕는 식품 10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 부어오르는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RA)의 가장 골치 아픈 증상이다. 그 원인은 염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올바른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보탬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최근 ‘관절염 리서치&테라피’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친염증 식단을 눈에 띄게 많이 볼 수 있었다. 반면 2011~2017년 염증을 낮추는 식이요법을 실시한 환자들은 완화된 증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이면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암 예방 및 관리프로그램의 제임스 R 에르베 대표는 “이는 항염증 식단을 채택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질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할 확률이 3.5배 이상 높다는 것을 시사하는, 매우 강하고 일관성이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수년에 걸쳐 이루어졌기에 항염증성 식이요법의 유익한 효과가 장기적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비만이 염증성 질환의 위험요소라고 지적한다. 체지방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지방이 많을수록 몸에 염증이 생긴다. 따라서 지방 설탕 소금 가공 성분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장내세균 불균형을 가져오면서 질병이 번성하는 조건을 만들어 낸다.

식단이 치료법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필요한 약의 양과 약의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식품을 정리했다.

1. 올리브 오일 : 항염증제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올리브유가 풍부한 지중해 전통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퇴행성 관절질환이나 당뇨 등 염증과 관련된 문제가 적다는 점에서 올리브유의 항염증 이점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자들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서 발견되는 화합물인 올레오칸탈이,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처럼 통증 경로를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2. 감귤류 : 비타민 C는 조직 회복에 중요한 성분이다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같은 감귤류 음식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혈관 힘줄 인대 뼈를 만들고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골관절염 환자에게 이롭다. 감귤류는 또한 염증을 막아주는 항산화물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3. 베리류 : 항산화제와 염증 퇴치 잠재력이 높다

블루베리, 산딸기, 딸기, 블랙베리 등을 신선하거나 얼린 상태로 하루 1인분 이상 먹을 것을 권한다. 이런 과일은 프로안토시아닌, 엘라지산 같은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을 많이 함유해 염증과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이 화합물의 양과 조합은 베리 종류에 따라 다양해서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4. 당근 : 비타민 A,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관절염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다른 오렌지색 채소도 염증 퇴치를 돕는 비타민 A와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한꺼번에 대량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날마다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5. 통곡물 : 살을 빼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통곡물은 정제된 곡물보다 섬유질 셀레늄 칼륨 마그네슘의 더 나은 공급원이다. 통곡물이 풍부한 식단은 또한 체중조절에 좋다. 체중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과 증상을 줄이는 것과 관계가 있다.

6. 생강 : 맛을 더하고 염증을 낮춘다

양파와 마찬가지로, 생강은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염증 약물과 같은 기능을 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생강 보충제는 염증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피가 묽어지거나 혈당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7. 파인애플 : 부종을 줄일 수 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C와 브로멜레인 효소가 풍부해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 감소와 붓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브로멜레인은 보충제 형태로 사용 가능하지만, 환자가 아스피린 등 혈액 희석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복용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8. 강황 :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인도의 향신료인 강황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폴리페놀인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다. 2015년 ‘식품화학 독극물학’에 실린 연구는 커큐민에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9. 녹차: 관절을 진정시킨다

녹차에는 염증 발현을 방해하는 카테킨이 풍부하다. 2017년 ‘독극물학과 응용약리학’에 실린 연구는 녹차 섭취가 전반적인 항염증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양과 신진대사 연보’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규모 실험을 통해 녹차의 높은 섭취가 질병 활동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10. 체리주스 :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기능성 식품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타르트 체리 주스를 섭취하면 요산의 수치가 감소하고,혈류에서 항산화제의 일종인 특정 안토시아닌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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