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 괴롭히는 ‘방광염’ 예방하려면

[날씨와 건강] 방광염, 왜 여름에 유독 잘 걸릴까?

[사진=Voyagerix/gettyimagebank]
전국이 오전까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을 20~28도로 예상된다. 비는 월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이후 기온이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덥고 습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여성에게 방광염이 감기만큼 흔하게 찾아온다. 방광염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회음부와 질 입구에 분포돼 있는 세균이 성생활, 질염, 임신 등으로 쉽게 방광까지 들어올 수 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방광염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소변이 탁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고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방광염이 생겼을 때는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 탄산, 알코올 등을 멀리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시키도록 한다. 또한 방광염은 방치할 경우 만성이 되거나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을 참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생식기 주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꽉 끼는 하의는 되도록 피하고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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