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음주에 문제가 있다는 징후 5

[사진=AND-ONE/gettyimagebank]
술을 오랜 세월 과음하면 중독된다. 그러나 술에 관대한 우리 사회는 알코올 중독에 둔감하다. 많은 병증이 그렇듯 알코올 중독 역시 전조 증상이 앞선다. 미국 건강 포털 ‘웹엠디’가 문제적 음주의 조짐을 정리했다.

심각한 증상이지만,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 때 의사와 상담을 통해 음주 습관을 개선한다면 중독으로 치닫는 걸 예방할 수 있다.

◆ 브레이크 없이 = 계획보다 많이 그리고 오래 마신다. 기분 좋을 정도의 주량을 알지만, 거기서 멈추는 일이 드물다. 지하철이 다닐 동안 마실 계획이었으나, 어느새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음주 중인 자신을 발견한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술에 대한 제어력을 잃어간다는 신호다.

◆ 마감을 넘기고 = 지각하는 이유가 과음 탓이라면, 다시 말해 음주 혹은 숙취로 가정, 학교, 직장에서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그 음주 습관은 문제가 있다.

◆ 친구들이 점점 = 나를 멀리한다. 전화나 문자가 오지도 않지만, 연락해도 씹히기 일쑤다. 음주 후 저지른 부적절한 언행에 상처 입거나 충격을 받은 탓이다. 주사로 친구들과 소원해지고 배우자 등 가족과 마찰을 빚는데 여전히 술을 마신다면 문제다.

◆ 금단 증상 때문에 = 다시 마시는 일이 있다.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잠을 잘 수 없다든지, 불안하고 우울하다. 몸이 떨리거나 욕지기가 나고 땀을 흘리기도 한다. 오랜 세월 마신 알코올이 뇌의 화학작용을 바꿔버린 탓이다.

◆ 법을 어기는 = 부적절한 행동을 한다. 술을 마신 채 운전하거나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파출소 신세를 지기도 한다. 음주로 자제력을 잃고 있다는 심각한 신호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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