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은 팬데믹 아닌 신데믹(Syndemic)”

한국의료윤리학회, 오는 29일 '2021춘계학술대회' 개최

”코로나19 유행은 팬데믹이 아니라 신데믹이다.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던 만성질환에 코로나19가 함께 퍼지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주목해 코로나19로부터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21일 서울 성동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이 백신접종완료 배지를 달고 있다.[뉴스1]
최은경 경북대 의대 의학교육센터 교수는 오는 29일 열리는 한국의료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2개 이상의 전염병이 함께 발생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현상을 일컫는 ‘신데믹’은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수면위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증명서:윤리적 쟁점과 과제’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프로그램 발표자로 나서는 최 교수는 백신 접종 입증수단이 윤리적으로 정당화되기 위한 전제사항을 제시하며, 세계 각국의 케이스와 함께 우리나라의 백신접종 상황을 공중보건 윤리를 중심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 유럽연합(EU)은 회원국은 물론 EU 회원국민이 아니라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등 조치없이 자유롭게 관광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른바 ‘백신 여권’이라 불리는 백신 접종증명서를 도입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의료윤리학회(회장 임채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미래 사회 준비를 위한 의료윤리’라는 주제로 ‘백신 접종증명서:윤리적 쟁점과 과제’와 ‘전염병,차별과 혐오의 서사로 살펴본 윤리적 과제’, ‘COVID19와 장애인:윤리적 쟁점과 과제’, ‘의과대학 성소수자 건강권과 의료 교육과정’ 등의 세부주제를 발표한 후 토론을 가진다.

한국의료윤리학회는 한국의료계에서 발생하는 윤리 문제를 파악하고 윤리기준을 제고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7년에 창립됐다.

최승식 기자 choissi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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