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모자라도 지나쳐도 ‘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칼륨은 무기질이며, 전해질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다. 혈액과 같은 체액에서 용해될 때 전하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신체 칼륨의 대부분은 세포 내에 존재하며, 세포, 신경 및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하다.

체내 칼륨 함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높거나(고칼륨혈증) 너무 낮은(저칼륨혈증) 경우 심장 박동 이상 또는 심정지와 같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정한 칼륨 하루 충분 섭취량은 3500㎎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칼륨을 적정량에 미치지 못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조사됐다.

그렇다면 적절한 칼륨 섭취는 우리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

고혈압 예방에 도움

고혈압이란 혈액이 정맥과 동맥의 벽을 너무 강하게 밀어 붙이는 현상으로 뇌졸중, 심장병, 그리고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종종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나트륨은 고혈압을 더 악화시키지만, 칼륨은 나트륨을 제거하고 혈관 벽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영양조사와 관련한 논문에서 “칼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50~64세 여성의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며 “칼륨 섭취 최하 등급(하루 1851㎎ 이하)에 속한 여성의 수축기 혈압은 칼륨 섭취 최고 등급(하루 3602㎎ 이상)으로 분류된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평균 4.2㎜Hg 높았다”고 밝혔다.

칼륨 섭취 최하 등급에 속한 50~64세 여성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칼 륨섭취량이 많을수록 증가했다.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뼈가 부러지기 쉽게 된다. 많은 육류와 유제품은 몸이 많은 산을 생성하도록 만들어 뼈를 더 빨리 약화시킬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 대부분 과일과 야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이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신장결석 예방 효과 

신장결석이란 소변 속에 있는 미네랄로 만들어진 단단한 작은 돌들이다. 그리고 이것은 소변을 보려 할 때 요도를 막아버린다면 정말 아플 수 있다. 종종 고기가 지나치게 많은 식단 때문에 몸이 더 많이 산성을 띄게 되면 신장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칼륨은 산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네랄들이 원래 있어야 할 뼈에 남아 있도록 유지하여 결석을 예방해준다.

근육 활동에 도움 

근육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세포 내부의 적절한 양의 칼륨과 세포 밖의 나트륨이 필요하다.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근육이 약해지거나 원하지 않을 때 근육이 수축할 수 있다.

뇌졸중 예방에 효과 

뇌졸중은 혈액의 흐름이 제한되거나 뇌의 일부분으로 혈액이 차단될 때 발생하는데, 종종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며, 고혈압이 원인 중 하나다. 고혈압을 적절히 통제하고 적당량의 칼륨을 섭취한다면,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지게 된다.

뇌졸중의 징후로는 어눌한 말씨, 팔의 쇠약감 또는 얼굴의 한쪽이 축 늘어지는 것이 있다. 만약 이런 증상들 중 하나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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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댓글
  1. 익명

    세포, 신경 및 근육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데 필요 칼륨을 적절한 양으로 과하거나 적지 않게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 예방, 골다공증 치료, 신장결석 예방, 근육 활동, 뇌졸중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뜀돌이

    칼륨이 많는 음식은 위그림에 있는건가요~?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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