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의 조건서 생산…플로리다 오렌지주스의 영양상 이점 4

맑고 푸른 바다, 청량하고 깨끗한 공기, 사계절내내 따뜻한 곳, 바로 미국 남동부에 위치한 플라리다 지역의 기후적 특징이다. 이러한 자연지리적 이점 덕분인지, 플로리다 주를 상징하는 꽃(주화)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오렌지꽃’이다.

플로리다 주의 풍부한 햇살과 적정 강우량, 따뜻한 기온과 모래 섞인 독특한 토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과즙이 많은 달콤한 오렌지를 생산하는데 최적인 재배 조건이다.

이러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된 플로리다 오렌지의 90%는 오렌지주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플로리다 오렌지는 당도가 높아 달고,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오렌지 중 가장 과즙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어 프리미엄 오렌지주스로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풍부하다. 코로나 시대에 면역력을 챙기는데도 도움이 되는 플로리다 오렌지주스의 영양상 이점은 무엇일까?

◆비타민 C

플로리다 오렌지주스 하루 한잔이면, 비타민C의 하루 섭취 권장량 이상을 공급받을 수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어,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면역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C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로회복을 돕는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 뼈, 연골, 근육, 혈관 유지에 중요한 콜라겐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칼륨

한국인들은 김치, 라면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좋아하는데, 칼륨이 든 음식을 먹으면 나트륨 과다섭취로 발생 가능한 고혈압,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루면 정상적인 혈압 수치를 유지하고, PH 균형을 이루는데도 도움이 된다. 플로리다 오렌지주스는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위험요인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엽산

수용성 비타민B군에 속하는 엽산은 태아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영양소다. 세포가 생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이로 인해 산부인과 의사들은 임신부 여성들의 엽산 섭취를 권장한다. 임신 중 엽산을 먹으면 아기가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엽산은 평소 식단을 통해 충분히 보충하기 어려운 영양소인 만큼, 오렌지주스와 같은 간식을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기타

플로리다 오렌지주스는 설탕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는 점도 영양상 이점으로 볼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주스 중에는 인공적으로 단맛을 첨가하는 음료들이 있는데, 플로리다 오렌지주스의 달콤한 맛은 천연 그대로의 단맛이다. 당분은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할 성분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은 우리가 머리를 쓰고 몸을 움직이는데 쓰이는 연료다. 따라서 인공 당분이 아닌 천연 당분을 섭취하면, 설탕에 대한 욕구도 줄이고 에너지원을 채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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